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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처음부터 제대로 안 지어서 지금 통째로 다시 만드는 중”

요즘 Elon Musk의 AI 회사인 xAI 이야기를 보면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어.
처음부터 제대로 설계되지 않았고, 그래서 지금 거의 통째로 다시 만들고 있는 상황이야.

겉으로 보면 AI 경쟁의 한 축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조직·제품·전략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사실상 리빌딩 단계에 들어간 느낌이 강해.

오늘은 이 상황을 조금 구조적으로 정리해봤어.
그리고 마지막에는 AI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제품 기획 관점에서 어떤 의미인지도 같이 이야기해볼게.

 

[Source: ChatGPT 생성]

 

공동창업자 11명 중 9명이 떠났어

xAI는 약 3년 전에 시작했어. 처음에는 머스크 포함 11명의 공동창업자로 출발했지.

그런데 지금 남아있는 공동창업자는 단 2명뿐이야.

최근에도 시니어 엔지니어 11명이 한 번에 빠졌고, 그중에는 공동창업자 두 명도 포함돼 있었어.

여기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있었어.

  • Tesla
  • SpaceX

이쪽 임원들이 직접 내려와서 사람 평가를 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는 보도가 나왔거든. 겉으로 보면 “전략적 리빌딩”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외부에서 보면 솔직히 이런 느낌이야.

“일단 시작하고 나중에 정리하자.”

 

머스크 스타일 조직 운영 방식이 그대로 보이는 장면이기도 해.

 

왜 하필 코딩툴이 문제의 중심이 됐을까

머스크가 특히 불만을 보였던 건 AI 코딩툴이었어. 현재 AI 시장에서 코딩툴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핵심 비즈니스 영역이거든.

대표적인 경쟁 제품들을 보면 Anthropic의 Claude Code, OpenAI 계열 Codex 기반 툴

이런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xAI의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어.

그 결과 공동창업자였던 Zihang Dai, Guodong Zhang도 회사를 떠나게 됐지.

 

코딩툴이 AI 회사에게 중요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AI 회사 하면 “챗봇”을 떠올리지만, 실제로 돈이 도는 곳은 개발자 툴 시장이야. 이유는 간단해.

1️⃣ 돈이 바로 도는 시장이야

개발자 툴은 SaaS 형태로 바로 과금이 가능해. 기업도 부담 없이 구독 모델을 쓰기 좋아.

2️⃣ 개발자 워크플로우에 박히면 잘 안 빠져

IDE, 코드 리뷰, 자동 테스트 같은 흐름에 들어가면 락인(lock-in) 효과가 엄청 강해. 한 번 쓰기 시작하면 바꾸기 쉽지 않아.

3️⃣ 기업 시장 진입의 교두보야

개발자 도구 → 팀 협업 → 조직 전체 AI 도입
이렇게 확장되는 구조거든.

그래서 지금 AI 시장에서 코딩툴 경쟁은 거의 2라운드 핵심 전장이야.

 

Grok은 화제성은 있었지만 비즈니스는 아니었어

xAI는 초기에 Grok으로 주목을 받았어.

특징은 이런 거였지. 규제 덜한 이미지 생성, 자극적인 답변, SNS 화제성... 트래픽은 꽤 만들었어.

문제는 이거야. 트래픽 ≠ 수익 모델

AI 서비스는 결국 기업, 개발자, 플랫폼 - 이 세 가지 시장 중 하나를 잡아야 돈이 돌거든.

그래서 지금 xAI는 코딩툴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 단순 체면 문제가 아니라 비즈니스 리스크로 번진 상태야.

 

사람을 정리하면서 또 채용 중이야

지금 xAI 상황을 보면 약간 아이러니해. 한쪽에서는 대규모로 사람을 정리하고 다른 쪽에서는 다시 채용하고 있어. 머스크는 최근 X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어.

예전에 탈락시켰던 이력서를 다시 보고 있다. 인터뷰 기회를 줬어야 했던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이 말은 사실 이렇게 들려. 채용 프로세스도 처음부터 제대로 설계되지 않았다는 이야기.

 

Cursor 출신 인재 영입

최근 눈에 띄는 영입도 있었어. Cursor 출신 두 명이 xAI로 합류했거든.

  • Andrew Milich
  • Jason Ginsberg

Cursor는 독특한 회사야. 자체 LLM을 만들지 않고 다른 AI 연구소 모델을 가져다가 코딩 환경을 최적화하는 회사거든.

이 사람들이 xAI로 간 건 이런 의미로 읽혀.

“이제 직접 모델 + 컴퓨팅 + 제품을 다 쥔 쪽에서 승부 보겠다.”

 

동시에 이런 의미도 있어. xAI의 LLM 자체는 여전히 매력적인 자산이다.

 

머스크가 진짜 노리는 건 따로 있어

사실 머스크가 노리는 판은 코딩툴보다 훨씬 커. 프로젝트 이름부터 재미있어. Macrohard

이름부터 대놓고 Microsoft를 비튼 거야. 목표는 이거야.

“화이트칼라가 컴퓨터에서 하는 대부분의 일을 대신하는 AI 에이전트”

 

Macrohard + Digital Optimus 구조

Macrohard는 xAI 단독 프로젝트가 아니야. Tesla와의 합작이야. 구조는 이런 형태야. xAI → LLM 두뇌, Tesla → 에이전트 실행!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Digital Optimus 이건 쉽게 말하면

“디지털 세계에서 일하는 로봇”

 

같은 개념이야.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어

이 프로젝트도 순탄하지 않았어. 프로젝트 리더였던 Toby Pohlen이 몇 주 만에 회사를 떠났거든.

그래서 지금 Macrohard 프로젝트는 사실상 일시 정지 상태라는 보도도 나왔어.

머스크는 이렇게 설명했어.

중단이 아니라 테슬라와 함께 재정비 중이다.

 

하지만 외부에서 보면 여전히 이런 느낌이야. 비전은 큰데 실행은 계속 꼬인다.

 

AI 경쟁은 이미 “에이전트 전쟁”으로 가고 있어

사실 Macrohard의 방향 자체는 새로운 건 아니야. 이미 시장은 에이전트 경쟁으로 넘어가는 중이거든.

대표적으로 보면

  • Perplexity AI → Everything is Computer
  • OpenAI → 개인 AI 에이전트 연구

이런 흐름들이 이어지고 있어.

 

AI 시장은 지금 3단계로 흘러가고 있어

지금까지 흐름을 정리해보면 이거야.

1라운드 - 챗봇 경쟁 (LLM 대화 능력)

2라운드 - 코딩툴 경쟁(개발자 생산성)

3라운드 - 디지털 에이전트 경쟁(컴퓨터 전체 자동화)

 

xAI는 2라운드를 건너뛰고 3라운드에 들어간 느낌이야

지금 xAI 상황을 보면 조금 독특해. 보통 순서는 챗봇 → 개발자툴 → 에이전트

이렇게 가거든. 그런데 xAI는

  • 챗봇은 했고
  • 코딩툴은 아직 경쟁력이 약한데
  • 바로 에이전트 전쟁에 뛰어든 상태야.

이게 선제적 베팅인지
아니면 기초 없이 달린 오버페이스인지 이건 아직 아무도 몰라.

 

개인적으로 느낀 머스크식 조직 운영 방식

머스크 스타일을 보면 항상 비슷한 패턴이 보여.

1️⃣ 일단 시작한다
2️⃣ 문제가 터진다
3️⃣ 통째로 갈아엎는다
4️⃣ 다시 시작한다

이 방식이 통할 때는 엄청난 속도를 만들어. 실제로 Tesla, SpaceX 초기에도 이런 일이 많았거든.

문제는 AI 시장은 자동차나 로켓보다 속도가 훨씬 빠른 산업이라는 거야.

그래서 이번 xAI 리빌딩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앞으로 1~2년 안에 꽤 명확하게 드러날 것 같아.

 

한 줄 결론

지금 xAI 상황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이거야.

“코딩툴 전쟁에서 밀린 상태에서, 에이전트 전쟁에 먼저 베팅한 회사.”

 

이게 대담한 전략이 될지 아니면 무리한 점프가 될지 AI 판은 아직 끝난 게 아니야. 그래서 더 재미있는 시장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