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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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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시대의 종말? 요즘 개발자들 모이면 꼭 나오는 얘기 있지. “이제 코딩은 AI가 다 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예전 같으면 또 과장한다고 넘겼을 텐데, 이제는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쎄.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아예 이렇게 말했어.이제 엔지니어 역할은 코딩이 아니라 편집이라고.그리고 리누스 토발즈. 그 리눅스 만든 사람이 AI가 나보다 코딩 더 잘한다고 인정해버렸지.이쯤 되면 그냥 유행이나 분위기 문제가 아니야. 판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야. 바이브 코딩 시대가 왔어요즘 실리콘밸리에서 자주 들리는 단어가 있어. 바이브 코딩.예전처럼 키보드 붙잡고 한 줄 한 줄 치는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전체 흐름이랑 감각을 잡고AI를 몰입 상태로 굴리는 방식이야. 사람이 하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해졌어.뭘 만들 건지 정..
ㅋㅋ 미국은 어디로 가는가? ㅎㅎ 멜라니아 다큐 하나로 보는 요즘 미국의 풍경~ 요즘 미국 콘텐츠 뉴스 보다가 이거 보고 좀 웃음 나왔어.아마존이 만든 멜라니아 트럼프 다큐 말이야. 숫자만 보면 성공이야. 근데 비즈니스로 뜯어보면, 이거 꽤 기묘한 장사야. 숫자는 잘 나왔는데, 뭔가 이상하다일단 겉으로 보이는 성적부터 보자. 오프닝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가 700만 달러 조금 넘었어. 다큐멘터리 장르 기준으로는 꽤 잘 나온 편이야. 같은 주말에 개봉한 대작들 다음으로 3위까지 올라갔고.여기까지만 보면 “오, 다큐 치고는 선방했네” 싶지. 근데 이제 계산기를 두드리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아마존이 이 다큐 판권 사는 데 쓴 돈이 4,000만 달러야. 마케팅 비용도 3,000만 달러 넘게 썼고,총투자금이 대략 7,500만 달러 수준이야. 극장..
스페이스X IPO가 의미하는 진짜 변화 스페이스X IPO 얘기는 단순히 “우주기업 하나 상장한다” 수준이 아니야.이건 프리 IPO 시장, 세컨더리 마켓, 그리고 대형 비상장사의 출구 전략 전체를 다시 짜는 사건에 가까워.요즘 IPO 시장이 얼마나 얼어붙었는지 다 알지? 그런데 시가총액 8,000억 달러급 비상장 괴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이거 하나만으로도 시장 공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어. 스페이스X는 왜 지금 IPO 카드를 꺼냈을까스페이스X는 2026년 상장을 목표로 월가 4대 은행들과 논의 중인 걸로 알려져 있어.몇 년간 이어진 IPO 가뭄 속에서, 이 급의 회사가 본격적으로 움직인다는 것 자체가 강력한 시그널이야.일론 머스크는 원래 이런 말을 했지. “화성이 정기 노선이 되기 전까진 상장 안 한다.” 근데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어..
로봇판 GPT를 만들겠다는 사람들 피지컬 인텔리전스(Physical Intelligence)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거야. “로봇에도 GPT 같은 두뇌를 하나 만들어서, 어디든 꽂아 쓰게 하겠다.” 듣기엔 멋있는데, 이 말은 곧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성공 확률도 낮다는 뜻이야.근데 이 팀은 그걸 다 알면서도 정면 돌파 중이야. 실리콘밸리에서 요즘 제일 시끄러운 로봇 회사 중 하나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수상한 로봇 공방이 회사 사무실이 재밌어.간판도 거의 없고, 로고도 없고, 딱 보면 그냥 허름한 공방 같아. 문에 파이(π) 기호 하나 붙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로비 없음쇼룸 없음콘크리트 박스 같은 공간에 테이블과 로봇 팔만 잔뜩한쪽 테이블엔 쿠키, 소스, 베지마이트 같은 잡다한 것들이 있고 다른 쪽엔 모니터, 케이블, ..
왜 지금 부동산 정책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나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SNS(X)와 공식 메시지에서 부동산 정상화를 매우 중요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로 자주 언급했어. “부동산 정상화는 코스피 5천,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다.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을 감수하면 될 일.” 이 발언은 단순 자신감이나 허세가 아니라, 집값 문제에 직접 정면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야. 실제로도 그는 이어서“오는 2026년 5월 9일까지 양도세 중과 유예가 있는 이번 기회를 잡으라.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라고 명확히 경고 메시지를 던졌어. 이건 그냥 뭐 “말 바꾸기”가 아니라, 정책 효과를 최대한 빨리 시장에 반영하려는 의도야.오히려 정책 방향을 숨기지 않고 국민과 시장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거지. 투기..
AI 때문에 사라지는 직무보다 먼저 무너지는 것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얼마 전에 팀장을 한 명 만났거든. 그 사람 말이 이랬어.AI 때문에 퍼블리셔 일부를 정리할 예정이고, 신입 채용 계획은 줄일 계획입니다.기획이랑 디자인은 개발자가 Figma로 바로 만들고, 그걸 Claude나 Gemini 붙여서 바로 개발까지 가는 것 같아요. 이 얘기 듣고 나서, 솔직히 좀 멍해졌어. ‘아, 이제 직무가 사라진다는 얘기가 진짜 현실이구나’ 싶었거든.근데 며칠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사라지는 건 직무가 아니더라. 먼저 무너지는 게 따로 있었어. 직무가 아니라, “직무 사이의 경계”가 먼저 무너지고 있어예전엔 꽤 단단했지.기획자는 기획만 했고디자이너는 디자인만 했고퍼블리셔는 퍼블리싱만 했고개발자는 개발만 했어이걸 이어주는 게 협업 프로세스였고, 회의였고, 문..
녹슨 칼에 매달릴 거면 지금이 마지막이야 앤드류 응 교수가 스탠포드 강의실에서 학생들한테 거의 각오 선언처럼 던진 말이 있어.“사람들이 가장 많이 망하는 이유는, 이미 쓸모없어진 도구에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계속 매달리기 때문이야.” 이 말이 무서운 이유는, AI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커리어 전체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야.요즘 AI 얘기하면 다들 이렇게 말하지. “이제 좀 정체된 거 아냐?”,, “예전만큼 임팩트 없어 보이는데?” 근데 그게 착각이라는 게 문제야. 참고로, 앤드류 응은 구글에서 Google Brain 프로젝트를 공동 설립한 인물이야. 딥러닝을 “검색·번역·음성·광고”에 실제로 적용하고 지금 우리가 쓰는 AI 서비스 구조의 초석을 만든 사람 중 한명이지... 요즘 모델들 논쟁할 때 나오는 “스케일링”, “데이터”, “..
엘론 머스크, 진짜 제국 만들 생각이구나 엘론 머스크가 또 사고를 치려는 분위기야. 이번엔 신제품 발표도 아니고, 트위터(X)에서 말폭탄 던진 것도 아니야.로켓, 위성, 전기차, AI, 소셜 플랫폼~ 이걸 한 판에 묶는 합병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거든.SpaceX, Tesla, xAI!! 각각만 봐도 이미 괴물 기업인데, 이걸 하나의 축으로 정렬하려는 그림이야.이건 그냥 M&A 뉴스가 아니야. “우주–지구–데이터–AI”를 하나의 회사 안에서 돌리겠다는 실험에 가깝지. 지금 돌고 있는 합병 시나리오는 두 가지시나리오 1: SpaceX + Tesla이건 꽤 직관적인 조합이야.SpaceX: 로켓, 위성, StarlinkTesla: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저장이렇게 되면~ 우주 인프라 + 지상 인프라가 한 몸이 돼. 자동차에서 쏟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