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응 교수가 스탠포드 강의실에서 학생들한테 거의 각오 선언처럼 던진 말이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망하는 이유는, 이미 쓸모없어진 도구에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계속 매달리기 때문이야.”
이 말이 무서운 이유는, AI 얘기를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커리어 전체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야.
요즘 AI 얘기하면 다들 이렇게 말하지. “이제 좀 정체된 거 아냐?”,, “예전만큼 임팩트 없어 보이는데?” 근데 그게 착각이라는 게 문제야.
참고로, 앤드류 응은 구글에서 Google Brain 프로젝트를 공동 설립한 인물이야. 딥러닝을 “검색·번역·음성·광고”에 실제로 적용하고 지금 우리가 쓰는 AI 서비스 구조의 초석을 만든 사람 중 한명이지... 요즘 모델들 논쟁할 때 나오는 “스케일링”, “데이터”, “실전 적용” 이 프레임을 초기에 정리한 쪽이 응 교수야.

AI가 멈춘 게 아니라, 시험지가 고장 난 상태야
앤드류 응이 자주 강조하는 포인트가 있어. AI 성능이 멈춘 게 아니라, 우리가 보는 기준이 너무 낮아졌다는 것.
예전엔 문제 하나 풀면 “와 대단하다”, "코드 몇 줄 짜면 “이제 쓸 만하네”
지금은 웬만한 테스트는 다 통과, 벤치마크는 이미 평탄화된 상태이지... 그래프가 평평해 보이는 건, AI가 못 커서가 아니라 측정 도구가 망가졌기 때문이야. 실제로 보면 AI가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작업 시간은 몇 개월 단위로 2배씩 늘고 있고 코딩 영역은 그보다 훨씬 빠르게 폭주 중이라고 해!
사람이 몇 년 걸려 쌓는 숙련도를 AI는 몇 달, 심하면 몇 주 만에 흡수해버리는 상황. 이 속도면, 아무리 머리 좋은 사람도 3개월만 손 놓으면 생산성 복구가 안 되는 구간에 들어가. 이건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야.
개발은 이제 ‘기술’이 아니라 ‘조립’이 됐어
예전 개발은 이랬지. 인원 늘리고, 일정 쪼개고, 버그 잡고 밤새서 릴리즈....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어. LLM, RAG,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같은 것들은 기술이라기보다 레고 블록에 가까워.
- 예전엔 8명이 10일 하던 걸
- 지금은 1명이 10분 만에 프로토타입을 만든다
이게 과장이 아닌 이유는, 요즘 나오는 모델들이 단순한 “업데이트”가 아니라 개발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진화 단계라서 그래. 그래서 이상한 현상이 생기고 있어.
- 엔지니어가 부족한 게 아니라
- “뭘 만들지 결정하는 사람”이 부족해진 거야
채용 구조가 뒤집히는 것도 이 때문이고.
이제 병목은 코드가 아니라 ‘생각’이야
코딩이 쉬워지면 뭐가 남을까? 정답은 하나야. 문제 정의, 맥락 이해, 선택의 책임 프로토타입은 10분 만에 나오는데,
- 어떤 문제를 풀지
- 누구의 불편을 해결할지
- 이게 진짜 필요한지
이걸 결정하는 데는 여전히 사람이 필요해. 그래서 요즘 뜨는 개념이 프로덕트 엔지니어야.
- 코드만 치는 엔지니어도 아니고
- 말만 하는 기획자도 아닌
- 세상 이해 + 구현까지 같이 하는 사람
이 흐름 때문에 재미있는 변화도 생기고 있어.
- 전통 컴공보다 로봇·기계 쪽이 다시 주목받고
- 철학, 인문, PM 배경이 엔지니어 역할을 침식 중이야
아이러니하게도, AI가 강해질수록 인간적인 감각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어.
결국 살아남는 사람의 조건은 ‘네트워크 + 지독함’
앤드류 응이 여러 인터뷰에서 공통으로 말하는 게 있어. 성공을 가르는 건은 IQ도 아니고 학벌도 아니고 코딩 실력 단독도 아니야
“누구랑 연결돼 있느냐”야. 실리콘밸리 AI 핵심 인물들 보면, 같은 학교 같은 연구실 같은 프로젝트 이렇게 묶여 있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아. 뉴스에 나오는 정보는 이미 늦은 거고, 진짜 의사결정은 내부 통화, 슬랙, 미팅에서 끝나.
그리고 하나 더. 실패 비용이 역사상 가장 낮은 시대라는 거.
- 도구는 싸고
- 실험은 빠르고
- 다시 시작하기도 쉬워
그래서 응 교수는 이렇게 말해.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다 해봐라. 대신 지독하게 해라.” 성공한 제자들 공통점도 딱 하나였다고 해. 재능보다 지독함.
서비스기획에서 보면 더 선명해져
이 얘기 들으면서 나도 예전 생각 나더라. HR, 페이롤, ERP 같은 시스템 만들던 시절.
그때도 느꼈거든. 코드는 언젠가 다 자동화될 텐데, ‘왜 이 기능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사람’은 항상 부족하다는 걸.
AI가 코딩을 폭주시킬수록, 우리 같은 역할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형태가 바뀌는 중이야.
- 녹슨 칼은 버리고
- 최신 도구는 70일 주기로 갈아타고
- 네트워크를 의식적으로 쌓고
- 필요하면 직접 만들고, 직접 부딪히는 쪽으로
투자로 버티는 것도 방법이지만, 지금 타이밍은 솔직히 말해서 프로덕트 엔지니어 모드로 직접 뛰어들기 딱 좋은 시기야.
AI 시대 생존법은 복잡하지 않아. 익숙함을 버릴 용기 + 지독함 + 사람
이 세 가지만 챙기면 돼. 나머지는, AI가 다 해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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