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발자들 모이면 꼭 나오는 얘기 있지. “이제 코딩은 AI가 다 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
예전 같으면 또 과장한다고 넘겼을 텐데, 이제는 말하는 사람들이 너무 쎄.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아예 이렇게 말했어.
이제 엔지니어 역할은 코딩이 아니라 편집이라고.
그리고 리누스 토발즈. 그 리눅스 만든 사람이 AI가 나보다 코딩 더 잘한다고 인정해버렸지.
이쯤 되면 그냥 유행이나 분위기 문제가 아니야. 판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야.

바이브 코딩 시대가 왔어
요즘 실리콘밸리에서 자주 들리는 단어가 있어. 바이브 코딩.
예전처럼 키보드 붙잡고 한 줄 한 줄 치는 시대는 끝났고, 이제는 전체 흐름이랑 감각을 잡고
AI를 몰입 상태로 굴리는 방식이야. 사람이 하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해졌어.
뭘 만들 건지 정하고, 방향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고치고, 의미 없는 코드는 미련 없이 날리는 것. 코드는 이제 노동이 아니라 결과물이야.
과정의 중심이 아니라, 결과 중 하나가 된 거지.
스타트업이 원하는 개발자도 바뀌었어
예전엔 다 나눴잖아. 프론트, 백엔드, 인프라. 근데 요즘은 그런 구분 자체가 점점 의미 없어지고 있어.
스타트업들이 진짜 원하는 건 이른바 크랙드 엔지니어야. 머신러닝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인프라도 직접 만지고, 제품 구조까지 한 번에 그릴 수 있는 사람.
클로드나 커서 같은 AI 도구 붙여서 혼자서 10명, 15명 분량을 뽑아내는 사람 말이야.
AI 잘 쓰는 한 명이 평범한 팀 하나를 이기는 그림, 이제는 진짜 현실이 되고 있어.
그럼 개발자는 필요 없어질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건 아니야. 다만 역할은 완전히 달라져. 기본 CRUD, 반복되는 API 연결, 보일러플레이트 코드 같은 건
이미 AI가 더 빠르고 정확해. 사람이 살아남는 영역은 딱 세 가지야.
첫째, 제로투원. 아무도 정의 안 한 문제를 처음 구조로 만들어내는 능력.
둘째, 판단. 이 코드가 맞는지, 이 제품이 가야 할 방향이 맞는지 결정하는 역할.
셋째, 몰입형 생산성. AI를 그냥 써보는 수준이 아니라 하루에 제품 하나를 완성시키는 속도.
앞으로 개발자는 이렇게 진화해
코드를 많이 치는 사람이 아니라!! 결정을 잘 내리는 사람이 개발자가 돼.
언어 하나 깊게 파는 사람보다 시스템 전체를 이해하는 사람이 더 강해지고, 혼자서도 제품 하나 굴릴 수 있는 사람이 제일 비싼 인재가 돼.
이거 위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개발자한테 역대급 기회야.
진입 장벽은 낮아졌고, 위로 뚫린 천장은 말도 안 되게 높아졌거든.
한 줄로 정리하면
개발자 시대가 끝난 게 아니야. 키보드 노동자의 시대가 끝난 거지.
이제 남는 건 생각하는 개발자, 그리고 AI를 연출하는 사람. 바이브를 탈 거냐, 아니면 코드에 매달리다 밀려날 거냐. 갈림길은 이미 시작됐어.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 ㅋㅋ 미국은 어디로 가는가? ㅎㅎ (0) | 2026.02.04 |
|---|---|
| 스페이스X IPO가 의미하는 진짜 변화 (0) | 2026.02.03 |
| 로봇판 GPT를 만들겠다는 사람들 (0) | 2026.02.02 |
| 왜 지금 부동산 정책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나 (0) | 2026.02.02 |
| AI 때문에 사라지는 직무보다 먼저 무너지는 것 (0) | 2026.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