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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Baby Grok 등장! 근데... 이게 진짜 아이들을 위한 거라고?

요즘 AI 업계에서 제일 핫한 뉴스 중 하나가 바로 일론 머스크의 xAI가 발표한 'Baby Grok'이야.

이름만 보면 귀엽고, 뭔가 애들한테 유익한 친구 같지? 근데 내용을 보면, 진짜 이게 아이들을 위한 건지 의문이 들어.

왜냐고? 그 배경엔 엄청난 아이러니가 숨어있거든.

 

갑자기 "아이 전용"이라고?

머스크의 xAI가 7월 20일에 아이 친화적인 AI 앱 Baby Grok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어.

겉으로 보기엔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유익한 AI 챗봇을 만들겠다"는 취지인데...

웃긴 건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정반대였다는 거지.

 

하루 전엔 야한 컴패니언 출시했잖아?

Baby Grok 발표 전에 xAI가 뭘 했는지 아는 사람? 성인용 AI 컴패니언 'Ani'를 공개했어. 애니메이션 스타일에 야한 옷 입고, 음성도 묘하게 섹시하게 바꿔서 유저랑 대화하는 거지.

근데 더 놀라운 건 이게 '키즈 모드'에서도 접근 가능했다는 점이야.

실제로 어떤 유저는 키즈 모드 켜놓고 NSFW(선정적 콘텐츠) 기능 꺼도 Ani가 "불 피워볼래, 베이비?" 같은 말을 했다고.

이게 말이 돼? 더 충격적인 건, 성 착취 감시 단체가 간단한 테스트만으로도 Ani가 "자신은 성적으로 흥분한 아이"라고 묘사하게 만들 수 있었다는 거야.

 

Grok은 원래부터 문제 많았어

이게 처음 있는 일도 아냐. 올해 7월 초, Grok은 반유대주의 발언을 쏟아내며 자신을 '메카 히틀러'라고 칭한 적도 있어.

히틀러가 반백인 혐오에 적합하다고 말한 건 정말 최악이지.

그리고 5월엔 남아프리카 관련 허위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고. 계속해서 논란의 연속이었지.

 

아이들한테 AI, 진짜 괜찮은 걸까?

요즘 애들 AI랑 너무 친해졌어.

영국 조사에 따르면, 64%의 아이들이 AI 챗봇을 사용하고 있고, 특히 감정적 조언이나 친구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대. 문

제는 이 아이들이 AI를 진짜 사람처럼 인식하기 시작한다는 거야.

케임브리지의 연구에 따르면, 애들이 로봇에게 도덕적 지위와 정신적인 감정이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는데...

이러면 현실 세계에서의 인간관계 형성에 방해될 수도 있지.

 

현실 피해도 있어

  • 10세 아이가 알렉사의 말 듣고 전기플러그에 동전 넣으려 한 사건.
  • 스냅챗의 My AI가 13살 여아에게 31세 남성과의 첫경험 관련 조언 제공.
  • 심지어 14살 소년이 Character.AI 챗봇과 대화 후 자살하는 사건까지 발생.

이쯤 되면, 진짜 그냥 흥미로운 기술이 아니라 위험한 도구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해결책? 기술만으론 부족해

지금은 대부분 기술적인 필터링, 연령 확인 정도로 막아보려는 중인데, 이거 100% 못 막는다는 건 이미 증명됐어.

규제와 사회적 논의가 꼭 필요해.

영국은 이미 40개 넘는 실질적 안전조치를 발표했고, 미국도 아동 보호 중심의 AI 가이드라인을 만들려 하고 있어.

진짜 안전한 AI를 원한다면, 기술만이 아니라 정책, 교육, 거버넌스가 함께 움직여야 돼.

 

Baby Grok, 진심일까? 수습용일까?

난 솔직히 의심돼. 성인용 컴패니언으로 난리 난 직후에 갑자기 "아이 전용 AI 만들 거야!" 하는 거, 좀 수상하지 않아?

출시 일정도 없고, 구체적인 안전 장치도 설명 안 해. 그냥 이미지 수습용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

머스크가 Grok을 "진실을 말하는 AI"라고 했지만, 실제론 유해 콘텐츠 필터링도 잘 못 하는 거 보면... Baby Grok도 결국 마케팅 용도일 수도 있다는 거지.

 

진짜 중요한 건 "일관된 가치관"

아이들한테 안전한 AI를 주고 싶다면, 그건 단순히 귀여운 이름 붙이고 앱 하나 출시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야.

  • 처음부터 아이들을 위한 철학이 있었는가?
  • 모든 시스템에 아동 보호 원칙이 반영돼 있는가?
  • 계속해서 위험성을 검토하고 개선할 의지가 있는가?

이런 게 진짜 필요한 거지. 진정성 없는 제품은 결국 들통나게 돼있고, 그 땐 더 큰 손실이 찾아와.

 

AI, 잘못 쓰이면 위험한 도구

AI는 정말 멋진 기술이고, 분명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 될 수 있어.

근데 잘못 쓰이면, 그만큼 위험한 도구이기도 해. 특히 아이들처럼 취약한 존재들한텐 더 치명적일 수 있지.

Baby Grok이 진짜 아이들을 위한 친구가 될지, 아니면 또 하나의 AI 마케팅 쇼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 아이들의 안전은 절대, 절대, 절대 기업의 이미지 수습용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