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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오페라 네온(Opera Neon) 등장! AI가 다 해주는 웹브라우저, 진짜 나온다

지난 5월 28일, 오페라가 ‘오페라 네온(Opera Neon)’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웹브라우저를 발표했어.

단순히 페이지를 띄우고 링크를 누르는 그런 예전 브라우저가 아니라,

AI가 직접 사용자 대신 일을 해주는 에이전틱 브라우저(Agentic Browser)라는 개념이야.

아직 정식 출시 전이라 대기자 명단에 등록만 가능하지만, 공개된 기능들만 봐도 ‘와, 이건 좀 다르다’ 싶은 수준이야.

 

기존 브라우저랑은 완전 다른 접근

네온은 우리가 지금까지 써오던 웹브라우저랑 개념부터 달라.

기존 브라우저들은 그냥 ‘도구’였잖아. 내가 뭘 검색하고, 뭘 클릭하고,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는 건 결국 사용자 몫이었지. 근데 네온은 달라. 브라우저 자체가 AI 어시스턴트처럼 작동해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작업을 처리해주는 거야.

 

오페라의 AI 제품 담당자인 헨릭 렉소는 “AI가 인터넷 사용 방식과 브라우저에서 하는 모든 작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했는데, 진짜 말 그대로 그런 느낌이야.

 

크롬, 사파리, 엣지처럼 AI 기능 몇 개 붙여놓은 수준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브라우저 자체가 AI 중심으로 설계된 구조야.

 

오페라 네온의 핵심 3가지 기능, Chat / Do / Make

1. Chat - 똑똑한 대화형 AI가 기본 장착

네온에는 브라우저에 완전히 통합된 AI 챗봇이 들어있어. 그냥 질문하고 답 듣는 수준이 아니라, 내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의 내용을 읽고 맥락을 파악해서 알아서 정리하거나 관련 정보를 추천해주는 거야. 페이지 요약, 이미지 생성, 검색 정리 같은 건 기본이고, 여러 언어도 자동으로 처리 가능하다고 해.

기존 브라우저들은 OCR 기반으로 텍스트를 긁어서 처리하는데, 네온은 DOM 트리와 레이아웃 정보를 직접 분석하니까 훨씬 더 정확하고 문맥 이해도 뛰어나다고 해.

2. Do - 진짜 자동화의 시대

‘Do’는 오페라가 예전부터 실험해온 ‘브라우저 오퍼레이터’ 기술 기반이야.

이 기능은 AI가 네가 원하는 작업을 직접 수행해줘.

예를 들어,

“노르웨이 산악 하이킹 계획하고 싶어”
이렇게 말하면, AI가 알아서 기차표 예매 사이트 들어가고, 장비 리스트 뽑고, 배낭에 들어갈 건조식량 무게까지 계산해주는 거야. 온라인 쇼핑, 양식 작성, 호텔·항공권 예약까지 전부 자동으로 처리 가능해.

 

게다가 이 작업들이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에서 돌아가서 개인정보 보안도 지킬 수 있어.

3. Make - 텍스트만 있으면 뭐든 만들어줘

이건 진짜 미쳤어. ‘Make’ 기능은 명령어만 입력하면 AI가 게임, 웹사이트, 코드, 보고서 같은 걸 실제로 만들어줘.
예를 들어,

“배틀십 게임 만들어줘. 애니메이션 캐릭터 나와야 해”
이렇게 말하면, AI가 디자인부터 코드 구현까지 한 번에 처리해줘. 클라우드 가상머신에서 작업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컴퓨터를 꺼놔도 계속 돌아간다는 점도 신박하고, 동시에 여러 작업도 병렬로 처리할 수 있대.

 

2017년 오페라 네온 vs 2025년 네온, 뭐가 달라?

참고로, 오페라는 2017년에 이미 ‘오페라 네온’이라는 실험적 브라우저를 한번 내놓은 적 있어.

당시에는 둥근 썸네일 탭, 화면 분할, 멀티미디어 추출 같은 파격적인 UI로 주목받았지만, 상용화는 되지 않았었지.

근데 지금 네온은 단순 UI 실험이 아니라, 브라우저 자체를 AI 에이전트로 전환하려는 시도야.

과거와 같은 이름을 쓰면서도, 완전히 다른 방향의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거지.

 

유료 구독 모델 도입, 현실적인 제약도 있어

아쉽지만 오페라 네온은 무료는 아니야. 프리미엄 구독 모델로 출시될 예정인데, 가격은 아직 미정이야.

이유는 뭐겠어,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는 돌리는 데 돈이 많이 들거든.

게다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AI가 실제로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까지 작동할지는 뚜껑 열어봐야 아는 거잖아?

“광고처럼 잘 안 될 수도 있다”는 건 항상 염두에 둬야 해. AI 판단을 얼마나 빨리 신뢰할 수 있을지도 아직 미지수고.

 

경쟁자들은 누구인가? 네온만 있는 건 아냐

오페라만 AI 브라우저 만들고 있는 건 아니야.

  • The Browser Company는 작년에 AI 기반 브라우저 개발을 암시했고,
  • Arc 브라우저 만드는 쪽도 ‘Dia’라는 에이전틱 브라우저를 준비 중이고,
  • 구글도 검색 중심으로 AI 도구를 접목시키고 있어.

그래도 오페라는 25년 넘게 브라우저 만들어온 노하우가 있고, VPN, 광고 차단, Web3 기술 같은 걸 빠르게 반영해온 이력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감이 커.

 

대기자 명단 등록할까?

오페라 네온은 아직 출시 전이라 지금은 대기자 명단 등록만 가능해.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만 봐도, 진짜 웹브라우저의 미래가 어디로 가는지 방향이 보이지 않아?

단순히 ‘웹페이지 띄우는 도구’였던 브라우저가, 이제는 사용자와 함께 일하고 창작하는 진짜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어.

네온이 완벽할 거란 보장은 없지만, 방향 자체는 완전 매력적이야. 나는 일단 등록했어. 

 

[출처: 대기자 리스트 요청 후 메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