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론 머스크 인터뷰 보면 좀 복잡한 심정이 느껴지더라.
CBS 선데이 모닝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보면, 머스크가 정치 질문은 철저히 피하고 "우주선 얘기만 하자"고 못 박는 장면이 나와.
그 말투가 되게 단호했는데, 그 안에 있는 고민과 갈등도 꽤 컸던 것 같더라.
"정치 얘기 말고, 우주선 얘기합시다"
인터뷰 중에 기자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제한 같은 이슈를 물어봤거든?
근데 머스크는 바로 "오늘의 주제는 우주선입니다"라며 딱 잘라 말했어. 이런 반응은 단순한 회피가 아니라, 자기가 처한 정치적 부담감을 털어놓는 방식이라고 느꼈어.
머스크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지.
"행정부에 반대하고 싶지도 않지만, 모든 일에 책임지고 싶지도 않다."
이 말이 참 머스크답기도 하고, 한편으론 지금 얼마나 곤란한 상황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더라.
도지(DOGE)와 정부 효율부 역할은 끝났지만…
머스크는 ‘정부효율부(DOGE)’라는 조직에서 일했었는데, 여기서 연방 정부의 예산을 줄이겠다는 목표로 활동했어.
근데 이 DOGE도 사실 공식적인 부서가 아니라 디지털청 산하의 임시 조직이더라고. 이름부터가 도지코인 밈 느낌 물씬 풍기잖아ㅋㅋ
2025년 5월에 머스크는 이 역할에서 공식적으로 손 뗀다고 했고, 법적으로도 연 130일까지만 일할 수 있었대.
결국 이 활동도 이제 마무리된 셈이지.
근데 나는 이 부분에서 좀 생각이 들었어. 머스크 같은 사람이 정부 효율화를 진지하게 시도한다는 건 나름 의미 있다고 봐.
현실적 제약이 크고, 정치적 프레임에 갇히기 쉽다는 게 문제지.
우주선, AI, 뇌칩… 결국 다 하나로 연결돼 있어
기자가 머스크한테 "너네 회사들 다방면인데 공통점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머스크는 이렇게 대답했대.
“문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이 말은 진심인 것 같아. SpaceX부터 시작해서 테슬라, xAI, Neuralink, Boring Company까지 보면 전부 미래 지향적인 기술이거든.
그냥 돈 벌려고 하는 사업은 아니고, 인류 전체에 영향을 주는 걸 하려고 한다는 거지.
물론 이 와중에 실수도 많지. 스타십 9번째 테스트 비행도 결국 연료 누출로 실패했잖아.
그래도 대충 던지고 포기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야. 실패해도 계속 밀어붙이는 집요함, 그게 머스크의 진짜 힘이지.
정치랑 사업, 다 가져가긴 어렵다
요즘 테슬라 관련 시위도 엄청 많대. 'Tesla Takedown'이라는 캠페인이 전 세계 250개 도시에서 열렸고, 이유는 대부분 정치적이야.
머스크가 트럼프랑 너무 친하다, 민주주의를 위협한다 이런 얘기들이지.
솔직히 나도 그런 부분에서 머스크가 균형 감각을 좀 잃은 게 아닌가 싶을 때가 있어. 기업가는 정치에 영향력도 가질 수 있겠지만, 동시에 그게 사업에 부담이 되기도 하거든. 머스크도 그걸 이제 느끼는 것 같아. 그래서 인터뷰에서도 정치 얘기 최대한 피하고, 우주선에만 집중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머스크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 아닐까
나는 머스크가 지금 우주선에만 집중하려는 게 그냥 ‘정치 회피’로만 보이지는 않아.
오히려 진짜 중요한 목표—화성, 달 탐사, 인류의 미래 같은—에 다시 포커스를 맞추려는 거라고 생각해.
정치에 엮이면 잡음도 많고, 그걸 해결하느라 시간 다 쓰거든. 하지만 우주 탐사나 AI 같은 분야는 그야말로 판을 바꾸는 게임이잖아.
이건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라, 문명의 다음 챕터를 여는 일이고.
요즘 xAI랑 텔레그램이 파트너십 맺고, Neuralink도 인공 시각 보철물까지 준비 중이래. 이 사람은 정말로 ‘미래를 만드는 일’을 진심으로 하고 있는 거야. 정치에 휘말릴 시간조차 아까운 거지.
머스크, 정치 대신 우주로 간다
요즘 머스크를 보면 "이 사람이 결국 뭘 위해 일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조금씩 명확해지는 것 같아.
정치와의 거리두기는 단순한 회피가 아니라, 본질로 돌아가는 길일 수도 있어.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우주선 실험하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실험하고, AI 챗봇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사람. 그걸 보면서 느끼는 건, 머스크는 결국 ‘미래를 욕심내는 사람’이라는 거야.
정치와 엮이느라 발목 잡히는 거보다, 미래를 향해 계속 전진하는 게 더 그다운 선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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