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단지 이론만 좋아할 뿐, 실제로는 쓰려고 하지 않는다”
이 한 문장.
2,500년 전 손무가 오나라 왕 합려에게 던진 직격탄인데, 솔직히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말 아닌가?
이 얘기 들으면서 내 머릿속에 한 장면이 자동으로 재생됐어.
"이거 우리 회사 임원이잖아?" …라고 하고 싶었지만, 사실 우리 회사 임원 얘기는 아냐. ㅋㅋㅋㅋㅋ
그런데 진짜 몇몇 회사에 보면 이런 리더 꼭 있더라.

말은 번지르르, 실행은 꽝
회의 때는 입이 살아서 전략과 비전은 잘도 말해.
근데 정작 일 터지면 자기 손 안 더럽히고, 다 밑에 사람들한테 넘겨버려.
그래놓고 결과가 안 좋으면 본인 책임은 쏙 빼고 남 탓만 해.
심지어 어떤 리더는 이래.
“대표한테 말해봤자 뭐해?”
“내가 알아서 할게.”
이러면서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중요한 일도 제대로 보고 안 해.
지멋대로 결정하고 나서, 문제가 생기면 묵묵부답. 책임도 안 져.
궁녀 180명 훈련, 손무가 보여준 리더십
옛날 얘기 하나 하자.
손무가 오나라에 초빙됐을 때, 오왕 합려는 이렇게 말했대.
“그대가 전략에 능하다고? 그럼 한번 보여줘봐~”
“궁녀들 훈련시켜봐!”
그래서 손무가 진짜 궁녀 180명을 데리고 제식훈련을 시작했지.
그중에서도 왕이 가장 총애하는 두 애첩을 대장으로 세웠고.
근데 훈련이 시작됐는데, 궁녀들이 낄낄거리면서 명령을 안 따라.
그러자 손무가 말했어.
“처음엔 명령이 불명확하면 지휘자의 잘못이지만,
여러 번 설명했는데도 안 따르면 그건 지휘 체계 문제다.”
그리고는 왕의 애첩 두 명을 참수했지.
진짜로.
왕이 급히 말렸지만, 손무는 단호했어.
“이제부터는 군대입니다. 왕의 명령도 군율을 어길 수 없습니다.”
그 뒤엔?
궁녀들이 숨소리도 못 내며 정확하게 훈련에 따랐다고 해.
이론만 좋아하고, 현실은 안 보는 리더들
훈련이 끝난 후 손무가 했던 말이 레전드야.
“왕은 그저 그럴싸한 말은 좋아하시지만, 실제로는 실행하지 않으시네요.”
이 말, 요즘 말로 하면 이거지.
"회의 때 말만 잘하고, 일은 안 해요."
지금도 회의실 안에서 전략 짜느라 열심히 ppt 돌리는 팀들 있잖아? ㅋㅋ 혹은 보고용으로 그럴싸하게 ㅋㅋㅋ
그거 대부분 실행은 안 돼. 그냥 '보고용 전략서'야.
실제로 기업 경영 분석을 보면, 실패 이유 중 대부분은 전략이 나빠서가 아니라 실행이 없어서야.
솔직히...ㅋㅋㅋ 그런 생각은 다 한다... 망하는 기업도 하고 ㅎㅎㅎ 그런데 중요한 것은 실행이야!! 미안.. 자꾸 웃음만 나오네
현대판 ‘합려의 함정’, 그리고 리더들의 이면
우리 주변엔 ‘합려 스타일’의 리더들이 많아.
- 자기 경험이나 책에서 본 이론만 고수하는 리더
- 상황이 바뀌었는데도 전략은 그대로 밀어붙이는 리더
- 회의만 하느라 정작 실행은 미뤄두는 리더
여기에 더 심각한 리더들도 있어.
- 대표가 말한 걸 뒤에서 뒷담화하고,
- 같은 임원을 조직적으로 따돌리기도 해.
- 결정권자는 아닌데, 자기가 다 아는 양 행세하면서
보고도 제대로 안 하고,
막말하고, 부하직원 무시하고,
결국 팀 전체를 망치는 경우도 봤어.
이건 그냥 ‘이론 좋아하는 리더’가 아니라,
조직을 해치는 리더라고 봐야 해. 대표가 모를까? ㅋㅋ 다 알아, 다만 교체에 들어가는 비용과 현 시점이 아니라고 판단할 뿐...
진짜 리더는 실행하는 사람이다
손무의 리더십은 단호함과 일관성의 결정체야.
왕이 말려도 원칙을 지키고, 규율을 세우고, 그걸 끝까지 관철시켰지.
그게 결국 조직을 바꿔놓은 거야.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큰 시대일수록,
확신과 실행력을 갖춘 리더가 더 중요해.
회의에서 멋진 말 한마디보다,
실행에서 일관성을 보이는 사람이 조직을 움직여.
그럼 우리는 뭘 해야 할까?
진짜 리더가 되려면 이 세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해.
- 상황 판단력
→ 현장을 정확히 알고, 유연하게 전략을 조정할 줄 아는 능력 - 실행 의지
→ 완벽한 조건이 아니더라도 ‘지금’ 움직이는 결단력 - 일관성
→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은, 신뢰를 주는 태도
리더의 확신이 조직을 움직인다
업무가 안 되는 건 동기부여가 부족한 게 아니야.
‘명확하지 않아서’ 그런 경우가 훨씬 많아.
자신의 업무가 회사 목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아는 직원은
전 세계 평균 26%밖에 안 된대.
(그것도 미국 기준이야.)
그러니까 리더가 애초에 명확하게 제시하고,
그걸 본인이 직접 지켜야 해.
확신을 가진 리더에게는 좋은 사람과 결과가 따라붙는다.
손무가 지금 이 회의실에 온다면?
손무가 지금 우리 회사 회의실에 온다면?
"이 ppt는 왜 만든 겁니까?" 하고 물어볼 거야.
보고서용으로 만든 전략,
실행은 전혀 안 되는 기획안,
그리고 리더의 책임 회피.
2,500년이 지났는데도 똑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게 신기하지?
전략보다 실행,
말보다 행동,
지식보다 신념.
진짜 리더는 손무처럼 단호하고, 확신 있고, 실행하는 사람이지.
우리가 손무 같은 리더가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합려 같은 리더는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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