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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영국의 약속, 백 년 후의 실현 – 팔레스타인 국가는 지금이야

 

요즘 국제정치 흐름 보면서, 역사가 조금 뒤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영국이 공식적으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다는 소식이 터졌고,

이걸 보면서 ‘백 년 전의 약속’이 지금 비로소 제대로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영국의 오래된 약속: 배경 살펴보기

먼저 살펴야 할 건, 영국이 왜 ‘약속’을 했는지야.

  • 1917년, 영국 외무장관 아서 배포(Arthur Balfour)가 발표한 Balfour Declaration이 있어. 여기서 영국은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민족의 고향(national home)”을 설립하는 것을 지지하겠다고 했지.
  • 동시에 영국은 아랍 측에도 독립된 아랍 국가 약속을 했고(McMahon–Hussein 서신), 프랑스와는 중동 지역의 세력 분할 계획(사익스-피코 협정)을 맺기도 했어.
  • 전후엔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의 권한 아래 영국이 팔레스타인 위임령(Mandate for Palestine)을 관리했지.

문제는, 이 약속들이 서로 충돌했고 실질적으로 팔레스타인 아랍인들이 기대한 독립 국가 약속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거야. 역사적으로, 이건 ‘배신’이라거나 ‘불완전한 약속’이라는 비판을 많이 받아왔고.

 

최근의 변화: 인정 선언

그리고 지금, 영국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한 거야. 

이 움직임은 단순한 외교 퍼포먼스가 아니야. 다음 요소들이 같이 작동하고 있어서 의미가 크지

  • 전쟁과 인도적 위기가 지속되면서, 기존 정책만으로는 평화를 복원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커진 거고.
  •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을 살리려는 국제적 압력과 여론의 흐름이 점점 강해졌다는 점.
  • 영국 내부에서도 인식 전환이 있었고, 정부가 평화와 정의의 원칙 앞에서 행동해야 한다는 정치적·도덕적 요구가 커졌어.

 

“백 년 만의 책임감 있는 행보”로서의 인정(?)

내가 보기엔, 이번 영국의 인정은 단순히 “지금 국제사회 압박에 굴복했다”거나 “외교적 이미지 세탁” 수준만은 아니야.

오히려 오랫동안 흐릿하거나 미완으로 남았던 “약속”을 향한 작은 회복이라고 느껴.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 영국이 과거 맺은 배포 선언 같은 문서들은, 유대인 국가 설립 쪽만 강조된 면이 강했거든. 아랍인 국가 독립 약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반면, 유대인 정착과 국경 문제, 주민권 문제 등이 오랫동안 방치되었고 갈등이 커졌지.
  • 이번 인정을 통해 영국이 “그 시절의 균형 없는 약속”이 초래한 불평등과 고통의 일부 책임을 마주하려는 제스처라고 볼 수 있고, 이런 태도 전환은 국제 정치에서 드문 일이라 의미 있어.

 

환영하는 이유와 남은 과제

나는 이번 결정을 굉장히 환영해.

  • 정의와 자기결정권이란 건 말로만 있는 게 아니라, 국제사회가 실질적으로 인정해줄 때 힘이 생기는 거야. 국가 인정은 그중 하나의 큰 단계야.
  •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는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졌다는 감정적·심리적 중요성도 엄청 클 거야.
  • 또한, 이 움직임이 다른 국가들, 특히 이전에는 망설였던 국가들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프랑스, 독일 같은 국가들도 여기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으니까.

하지만 그래도 현실적으로 남은 과제들이 많아!

  1. 경계와 영토 문제 – 국가 인정이 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통제 가능한 영토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함.
  2. 보안 및 국민 안전 – 전쟁ㆍ충돌 계속되는 상태에서 평화 유지가 정말 가능한가.
  3. 미국·이스라엘 등의 강력한 반발 – 외교적, 경제적 보복 가능성도 있음.
  4. 내부 팔레스타인 정치 구조 정비 – 자치정부의 부패, Hamas와의 갈등 등 내부 요인들도 해결해야 함.

 

그냥 드는 생각...

이번 영국의 인정은 역사책 속 약속이 지금 행동으로 바뀐 순간이라고 생각해. 과거 영국이 자신이 한 말들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 시대적 책임감의 결과야. 물론 아직은 시작이고, 인정만으로 평화가 보장되진 않아.

하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해, 국제사회의 도덕적 기준과 책임감에 대한 요구가 더 이상 소수가 외치는 목소리가 아니라, 국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야.

앞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의 긴장, 중동 외교판도, 미국의 역할 이런 것들이 이번 인정 이후 어떻게 바뀔지 매우 흥미로움. 나로서는 이 변화가 더 많은 국가가 정의와 인권의 관점에서 움직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