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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주식이 오르니까 이상하다?” 음모론으로 시장을 해석하는 정치의 민낯

요즘 코스피가 오르고 있잖아.

그런데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 말이 좀 어이가 없더라.

 

“금리도 오르고, 환율도 오르는데 주식이 오르는 건 이상하다. 중국 자본이 들어온 것 같다.”

 

 

근데 이 말, 팩트 하나 없이 ‘그냥 생각’ 수준이었대.

실제로 JTBC가 보도한 자료를 보면, 중국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외국인 투자 중 약 4.1%밖에 안 돼.

그럼 외국인 투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은? 미국이 40%로 압도적 1위. 그 다음 일본, 영국, 싱가포르 순이고, 중국은 5번째야.

즉, ‘중국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말은 경제적으로 성립이 안 되는 주장이라는 거지.

 

[이미지출처: ChatGPT 생성]

 

“중국 탓”은 현실 부정의 다른 이름

나는 솔직히 이런 발언 들을 때마다 ‘정말 현실을 인정하기 싫은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주가가 오르면 “이상하다”, 경제가 좋아지면 “그럴 리 없다”. 이게 무슨 정치야… 그냥 음모론 장사지.

경제라는 게 여야의 점수판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건강을 보여주는 ‘체온계’ 같은 건데,

그걸 ‘내가 싫은 쪽이 잘 되는 건 이상한 일’로 몰고 가면 결국 국민이 피로해질 수밖에 없어.

 

사실을 인정하는 게 정치의 첫걸음이지

정치가 경제를 해석할 때 필요한 건 ‘음모론’이 아니라 ‘이해력’이야.

금리·환율·주식 간의 관계는 복잡하고,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자금, 기관 매수, 기술적 반등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지.

그걸 “중국이 끌어올렸다”로 단정하면,

결국 본인 스스로 경제를 모른다는 걸 증명하는 꼴이야.

개인적으로 국민의힘 지도부가 지금처럼 ‘근거 없는 의심’을 정당화하면 결국 국가 경제를 신뢰하지 않는 정치를 만들게 되고,

그게 진짜 나라를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해.

 

팩트를 보면 다음과 같아

  • 중국 자본의 한국 주식시장 비중: 4.1%
  • 외국인 비중 1위: 미국(40%)
  • “중국 자본이 주가를 끌어올린다”는 주장은 경제적으로 근거 없음
  • 주가 상승은 최근 반도체·수출 회복, 글로벌 리스크 완화 등 시장 요인 때문

 

정치가 경제를 ‘이념의 언어’로 해석하면 그건 정치가 아니라 ‘무지의 확신’이다.

나한테는 지금 국민의힘의 이런 발언들이, 정말 나라를 위한 정당인지 의문이 들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