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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정리-251231] 국내·해외 한 해의 끝자락 정리

올해의 마지막 날이야. 연말 분위기는 나는데 뉴스는 전혀 가볍지 않다. 국내에선 쿠팡 이슈가 연말까지 이어졌고, 해외에선 전쟁·시위·외교 긴장이 동시에 터지고 있어. 오늘 하루 뉴스로 2025년을 정리해봤어.

 

국내 뉴스|연말까지 이어진 쿠팡 파동

쿠팡 청문회, 결국 핵심 인물은 또 불출석

국회가 쿠팡을 상대로 연석 청문회를 이틀째 진행했는데, 핵심 인물인 김범석 의장은 또 나오지 않았어. 해외 체류와 기존 일정이 이유라는데, 이번이 벌써 여덟 번째 불출석이야. 사실상 국회와 정면으로 대치하는 모양새지.

이번 청문회에서 제기된 의혹은 한두 가지가 아니야.

  • 노동자 과로사 사건을 조직적으로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의혹
  • 3천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 유출을 자체 조사로 덮으려 했다는 문제
  • 정부 기관 개입 여부와 위증 논란
  • 납품업체에 대한 불공정 거래 압박
  • 계열사를 통한 이익 해외 이전, 탈세 의혹

이제 국회는 국정조사까지 검토하고 있고, 동행명령 얘기도 나오고 있어. 이 사태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대기업 거버넌스와 정부 감시 시스템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건이 된 느낌이야.

세밑 한파 속 제야의 종

날씨는 진짜 매섭다. 중부 내륙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체감온도는 더 낮아. 오늘 새벽에 산책하는데, 영하 10도더라 ㅎㅎ 

그래도 서울 보신각에서는 제야의 종 행사가 예정대로 열려. 20만 명 넘게 모일 거라고 하고, 주변 교통 통제도 꽤 클 예정이야. 추운 날씨 속에서도 사람들은 또 새해를 기다리고 있네.

 

해외 뉴스|긴장이 끊이지 않는 세계

미국 CIA, 베네수엘라 영토 첫 직접 공격

올해 해외 뉴스 중 가장 충격적인 소식 중 하나야. 미국 CIA가 베네수엘라 항구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어. 이건 미국이 베네수엘라 영토를 직접 타격한 첫 사례야.

마약 밀수 조직이 사용하던 시설이라는 게 명분이었고, 사상자는 없었지만 시설은 완전히 파괴됐어.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수위를 계속 높여왔는데, 이번 일로 긴장은 최고조에 올라간 상태야.

이제 이게 단발성으로 끝날지, 더 큰 충돌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장담 못 해.

이란, 3년 만에 다시 터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란에선 정말 오랜만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어. 원인은 단순해. 물가가 감당 안 되는 수준까지 올랐거든.

  • 물가 상승률 40%대
  • 식료품 가격은 70% 이상 급등
  • 의료용품도 50% 넘게 상승

테헤란을 시작으로 시위가 전국으로 퍼졌고, 상점들도 문을 닫고 참여했어. 정부는 통화·금융 개혁을 약속했지만, 시민들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을지는 모르겠어.

트럼프, 북한과 대화 재개 신호?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어. 안보 정책 문서에서 비핵화 표현이 빠진 것도 눈에 띄고.

하지만 북한 입장은 여전히 단호해. 핵은 포기 못 한다, 제재부터 풀어라, 대화는 대등한 관계에서만 가능하다는 거지.

겉으로는 대화 가능성이 열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여.

뉴욕, 역사상 가장 큰 신년 볼

조금 밝은 소식도 있어. 뉴욕 타임스스퀘어는 새해맞이 준비로 분주해. 역대 가장 큰 신년 볼이 설치됐고, 100만 명 가까이 모일 걸로 예상돼. 1907년부터 이어진 이 행사는 여전히 뉴욕의 상징이야.

시리아, 난민 귀환이 본격화되다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1년, 시리아로 돌아가는 난민 수가 급증하고 있어. 이미 백만 명 넘게 귀환했고, 앞으로 1년 안에 돌아가겠다는 사람도 크게 늘었어. 다만 현실은 녹록지 않아. 전쟁으로 인프라는 무너졌고, 국민 대부분이 빈곤선 아래에서 살고 있어. 지뢰 문제도 여전히 심각해. 귀환은 시작됐지만, 재건은 이제부터야.

 

25년 한 해 정리

국내를 돌아보면, 내란수괴의 헌정질서 파괴에 대한 심판과 이재명 정권의 출범, 본격화된 AI 시대, 통일교·신천지 사태까지 겹치면서 사회 전반이 크게 흔들린 한 해였어. 여기에 대형 플랫폼 기업의 책임 문제와 이를 감시해야 할 정부의 역량까지 의문이 제기되면서,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왔던 ‘정부와 기업의 신뢰’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도 다시 체감하게 됐고.

해외로 시선을 돌리면, 미국의 적극적인 개입 아래에서 세계 질서는 재편되고 있고, 경제 위기로 휘청이는 국가들, 전쟁 이후 재건을 시작한 지역들이 동시에 움직이고 있어. 세상은 여전히 불안정한데, 아이러니하게도 변화의 속도만큼은 더 빨라졌다는 느낌이야.

이제 정말 새해가 코앞이야. 복잡한 뉴스와 과도한 해석은 잠시 내려두고, 각자 자기 자리에서 한 해를 정리하고 다음을 준비할 시간이 됐으면 해.

 

2026년은 지금보다 조금이라도 덜 흔들리고, 조금은 숨 돌릴 수 있는 해이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