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한 장면이 하나 벌어지고 있어.
SF 작가와 코믹콘 등... 미래 기술을 가장 오래 상상해 온 사람들이, 정작 현실의 생성형 AI 앞에서는 “여기까지”라고 선을 긋기 시작했다는 거야. 겉으로 보면 이상하지. AI, 로봇, 디스토피아, 유토피아를 평생 써온 사람들이잖아.
그런데 요즘 분위기는 정반대야. “AI는 작품에 들어오지 마”라는 쪽으로 빠르게 정리되고 있어.
이건 단순한 감정 싸움이 아닌 것 같아. 이들은 지금, 기술이 아니라 “창작의 정의”를 지키려는 쪽에 서 있지!
SF 작가들, 네뷸라 상에서 AI를 아예 퇴장시키다
SF·판타지 작가들의 대표 단체인 SFWA는 최근 꽤 강한 결정을 내렸어. 네뷸라 상에서 생성형 AI를 완전히 배제한 거지..
처음엔 좀 느슨했다고 해. “AI를 썼다면 공개만 하면 된다”는 식이었는데, 내부 반발이 터졌어. 상징적인 상에 AI 텍스트가 올라오는 순간, 그 상의 의미 자체가 무너진다는 거였지. 결국 규정은 AI가 전부 쓴 작품은 당연히 불가! 일부라도 LLM이 개입한 작품도 전부 불가!!!
여기서 중요한 건 기술 수준이 아닌 것 같아.
SF 작가들이 지키려는 건 딱 두 가지..
첫째, 창작의 주체성. 이야기를 만든다는 행위 자체가 자기 정체성인데, 그 핵심을 기계에게 넘기는 순간 “작가”라는 말이 흔들린다.
둘째, 데이터 문제. 많은 작가들은 생성형 AI가 기존 작품을 학습하는 방식 자체를 도둑질로 보는 거지. 이건 도구 이전에 윤리 문제??
그래서 이들은 AI를 “보조 수단”이 아니라, “선 넘은 존재”로 보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문제는 이거다: 요즘 AI 안 쓰고 창작이 가능하냐
재밌는 건, 작가들도 이게 쉬운 문제는 아니라는 걸 안다는 점이야. 요즘은 검색엔진, 워드프로세서, 맞춤법 검사기, 심지어 이메일 툴까지 AI가 숨어 있어. “난 AI 안 썼다”라고 말하기가 점점 애매해지고 있지.
그래서 실제 논쟁의 핵심은 여기야~
- 어디까지를 AI 사용으로 볼 것인가
- 작품을 직접 생성한 것과 작업을 보조한 것의 경계는 어디인가
규정은 강하게 나갔지만, 현실에서는 회색지대가 계속 생길 수밖에 없어보여. 이 싸움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신호이기도 하지...
코믹콘은 더 직설적이다: AI 아트는 전시장 출입 금지
텍스트 쪽이 SFWA라면, 이미지 쪽에서는 코믹콘이 움직였어. 샌디에이고 코믹콘은 아트쇼에서 AI 이미지를 아예 금지!!!
예전에는 AI 이미지 전시는 가능했지만 판매는 금지!! 그런데 이제는 달라졌어. 부분적으로든, 완전히든 AI가 만든 이미지는 전시 불가!!!
이건 기술 공포라기보다는 생존 문제에 가깝지???
코믹콘 아트쇼는 단순한 장터가 아니야~ 작가들이 “나는 여기에 있다”라고 증명하는 자리야.
그 공간마저 AI 이미지에 내주면, 인간 창작자는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어.
이 흐름은 SF만의 문제가 아니다
비슷한 움직임은 이미 다른 영역에서도 나와.
음악 쪽에서는 밴드캠프가 생성형 AI 음악을 금지하는 방향으로 움직였고, 앞으로 이런 규칙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보여.
결국 질문은 하나?? "AI를 어디까지 창작자로 인정할 것인가?"
SF와 코믹콘은 늘 기술의 미래를 상상해 온 집단인데..
그런데 지금 이들이 선택한 건 “적극 수용”이 아니라 “명확한 선 긋기”??
이건 AI를 싫어해서가 아닌것 같아!
다만, 창작이라는 행위가 무너지면, 그들이 지켜온 세계 자체가 사라진다고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AI가 창작을 도와줄 수는 있다.
하지만 창작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순간, 이야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SF 작가들과 코믹콘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미래를 상상하는 건 기계가 아니라, 여전히 인간이어야 한다.”
이 논쟁은 이제 막 시작됐다.
그리고 꽤 오래 갈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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