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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아마존이 약 자판기를 만든다고? 'Amazon Pharmacy'의 새로운 시험

요즘 아마존이 정말 무섭다. 이제는 처방약까지 자동화하려고 한다.

이번에 공개된 건 바로 ‘처방약 자판기(Vending Machine for Prescription Drugs)’. 이름만 들어도 뭔가 미래 느낌 나지?

 

[이미지출처: https://pharmacy.amazon.com/kiosks 캡쳐]

 

병원 나가자마자 바로 약 받는 시대

아마존은 자회사 One Medical 클리닉 내부에 처방약 자판기를 설치하기 시작했어.

이를 통해 환자는 의사에게 처방받은 뒤, 굳이 약국에 가지 않아도 클리닉 안에서 바로 약을 픽업할 수 있대.

일종의 “진료 + 약 수령 원스톱 서비스”지.

이 자판기는 Amazon Pharmacy와 연동돼 있어서,

처방이 전자 시스템으로 바로 전달되면,

환자는 앱에서 확인하고 결제 → QR 코드로 자판기에서 약 수령 이런 식으로 진행돼.

완전히 자동화된 미니 약국이 생긴 셈이야.

 

어떤 약이 들어있냐면?

물론 모든 약을 다 파는 건 아니야. 자판기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일반 처방약이 들어 있어:

  • 항생제
  • 고혈압 약
  • 천식 흡입기
  • 알레르기약

다만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이나 규제 약물(예: 오피오이드 계열)은 제외야. 보안, 규제, 약품 관리 이슈가 크니까.

[이미지출처: https://pharmacy.amazon.com/kiosks 캡쳐]

 

아마존의 진짜 노림수

그럼 아마존은 왜 이런 걸 만들었을까? 핵심은 “처방받고도 약 안 찾는 사람들” 문제야.

미국에서 환자 중 약 30%는 실제로 처방을 받아도 약국에 안 간다고 해.

이는 건강관리 측면에서 큰 손실이고, 보험사나 병원 입장에서도 비효율이지.

아마존은 이 문제를 “환자가 약을 바로 받을 수 있게 하자”라는 접근으로 푼 거야.

처방 후 즉시 수령할 수 있으면, 약 복용률(adherence)도 올라가고, Amazon Pharmacy 이용자 충성도도 높아지겠지.

 

약국을 넘어선 ‘헬스케어 자동화 플랫폼’

결국 이건 단순한 자판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처방약 수령의 미래를 테스트하는 실험”이야.

아마존은 이미

  • 온라인 약국 서비스(Amazon Pharmacy)
  • 원격의료 플랫폼(One Medical)
  • 헬스케어 하드웨어(헬스밴드 Halo 등) 을 갖고 있잖아.

이제 여기에 물리적 터치포인트인 ‘처방약 자판기’까지 넣은 거야.

즉, 환자의 전체 헬스케어 여정을 아마존 생태계 안에서 완결하려는 그림이지.

 

편의점보다 빠른 약국 

솔직히 이거 진짜 잘 만들면 ‘편의점보다 빠른 약국’이 될 수도 있어.

특히 감기, 알레르기, 혈압약처럼 일상적으로 필요한 약은 처방 → 앱 결제 → 바로 수령까지 3분이면 끝이야.

물론 약사 상담 부재, 오진/오처방 이슈, 기계 오류 등 현실적인 리스크도 있겠지만, 아마존이 쌓아온 물류 + 헬스테크 + AI 데이터를 생각하면 이는 단순히 “약 자판기”가 아니라, 헬스케어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실험하는 단계라고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