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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potitEarly: 개와 AI가 콜라보한 암 조기 진단의 혁신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SpotitEarly가 진짜 독특한 방식으로 암 조기 진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어.

개의 후각과 AI를 결합해서 호흡만으로 암을 찾아낸다는 발상, 정말 혁신적이지?

이게 왜 2천만 달러(약 292억 원)의 투자를 받을 수 있었는지 이유를 한번 살펴보자.

 

비글 18마리가 일하는 AI 연구소

SpotitEarly의 모델은 정말 독특해. 사용자가 집에서 숨을 불어넣은 샘플을 연구소로 보내면, 18마리의 훈련된 비글들이 암 특유의 냄새를 감지하는 구조야. 개들은 암 냄새를 맡으면 앉도록 훈련받았고, 이 행동을 AI가 분석해서 최종 진단을 내린대.

더 놀라운 건 AI 시스템의 정교함이야. 연구소 천장에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고, 개들의 호흡 패턴을 잡는 마이크와 심박수 모니터까지 연동돼 있어. AI는 이를 통해 개 무리 전체의 베이스라인을 학습한다고 해. 단순히 사람이 관찰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다는 게 CEO 슐로미 마다르의 설명이야.

 

[이미지출처: https://www.spotitearly.com/canine-advantage 캡쳐]

 

94% 정확도로 4대 암종 탐지 성공

SpotitEarly가 네이처의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연구 결과가 화제야.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임상시험에서 94%의 정확도로 초기 암을 탐지했다고 하거든.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등 4대 주요 암종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됐어.

개들의 후각 능력은 이미 여러 연구에서 입증됐지. 예를 들어 파킨슨병 진단에서는 80%의 정확도를, 질병이 없는 사람을 걸러내는 특이도에서는 98.3%의 정확성을 보였대. 사람의 후각 세포가 500만 개인 반면, 개는 2억 2천만 개를 갖고 있으니 놀랍지만 이해돼.

 

기존 암 진단 시장의 판을 뒤집을 가격 경쟁력

현재 암 조기 진단 시장은 정말 비싸.

  • Grail의 Galleri 검사: 약 950달러 (약 130만원)
  • 전신 MRI (Prenuvo, Ezra): 2,000달러 이상 (약 270만원)

그런데 SpotitEarly는 단일 암 검사를 250달러(약 34만원)에 제공할 예정이야.

추가 암종 검사는 훨씬 저렴하대. Galleri 대비 4분의 1 가격으로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지.

국내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어.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조기검진 비용을 12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낮췄고,

최종적으로는 20~30만원대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했어. 전 세계적으로 암 진단의 민주화가 진행되는 셈이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

SpotitEarly가 2천만 달러 투자를 받은 이유는 명확해.

  •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94% 정확도
  • 혈액이나 조직 검사가 아닌 ‘호흡 기반 진단’이라는 차별화된 접근
  • 글로벌 확장 가능성 (2026년부터 미국 홈키트 출시 예정)
  • 스타 투자자 라인업: 팀버랜드 전 CEO 제프 스와츠, Wix CEO 아비샤이 아브라하미 등

이런 점들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은 핵심 포인트야.

 

하지만 넘어야 할 산들

물론 한계도 존재해. 먼저 FDA 승인이라는 큰 벽이 남아 있고, 18마리 개를 기반으로 하는 운영 모델의 확장성도 문제야.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려면 얼마나 많은 개를 더 훈련시켜야 할까?

또한 기존 암 진단 업계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경쟁도 쉽지 않아.

Grail 같은 기업들은 이미 병원, 보험사와의 협력을 굳건히 해놓은 상태거든.

 

우리나라에서도 주목할 만한 기회

한국도 이런 혁신의 물결에 올라타고 있어.
엑소퍼트는 엑소좀-SERS-AI 기반 다중 암 조기진단 플랫폼으로 초기 암 환자 진단에서 민감도 91%, 특이도 86%의 성과를 냈어.
ETRI는 날숨으로 폐암을 진단하는 전자 코를 개발해서 75% 정확도를 달성했고, 부산대에서는 냄새로 과일 신선도를 판별하는 휴대용 전자 코까지 만들어냈대.

 

개와 AI의 환상적인 콜라보

SpotitEarly CEO 마다르는 “우리는 개들을 단순한 바이오센서로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팀의 일원이다. 회사의 모든 직원은 개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어.

이 회사의 성공 여부를 떠나서, 생명과학과 AI의 융합이 얼마나 창의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 같아.
2025년 바이오테크 트렌드에서도 AI 기반 신약 개발, 정밀의료, 유전자 치료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SpotitEarly는 여기에 ‘동물과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차원을 더한 셈이지.

과연 개와 AI가 함께 만들어낸 이 혁신이 암 조기 진단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2026년 미국 출시가 정말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