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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애플 시리, 진짜로 바뀌기 시작했어

요즘 애플 AI 얘기 들으면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는 게 느껴져. 이번엔 추상적인 방향성이 아니라, 꽤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나왔어.

애플이 2월에 제미나이 기반 시리를 처음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야.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말로는 2월 하반기 발표가 유력하고, 이게 WWDC 2024에서 언급했던 Apple Intelligence를 실제 제품으로 보여주는 첫 버전이야. 지금까지 시리가 “말 알아듣는 음성 비서”였다면,
이번 시리는 아예 결이 달라져. 사람 말 이해하고 화면 보고 상황 맥락 파악해서 일을 대신 처리하는 에이전트형 시리야.

그리고 그 핵심 엔진이 구글의 제미나이라는 점이 이번 변화의 핵심이야.

 

이번 시리, 뭐가 달라지나

기사 흐름을 보면 변화는 두 단계로 나뉘어.

1단계: 2월 공개 버전

2월에 나올 시리는 현실적인 “일 처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 캘린더, 메일, 메모, 메시지 같은 개인 데이터를 맥락으로 이해해
  • “지금 보고 있는 이 화면 기준으로 이거 처리해줘” 같은 명령이 가능해
  • 단순 음성 명령이 아니라, 상황을 읽고 행동하는 구조야

이 정도만 돼도 지금 우리가 아는 시리랑은 완전히 다른 존재야. 말 잘 듣는 비서가 아니라, 일을 처리하는 조수에 가까워져.

 

2단계: 6월 WWDC 버전

6월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 챗GPT에 가까운 대화형 시리
  • 더 큰 제미나이 모델 사용 가능성
  •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 위에서 돌아갈 확률이 커

정리하면 이렇게 보면 돼.
2월은 “일을 해주는 시리”야.
6월은 “말도 잘하고 머리도 커진 시리”야.

 

애플, 왜 갑자기 방향을 틀었을까

솔직히 말하면 애플 AI 전략은 한동안 좀 헤맸어. 내부 혼선도 많았고, 예전 보도를 두고 “헛소리”라고 부인한 적도 있었지.

근데 최근 흐름을 보면 방향은 꽤 분명해졌어.

  • 구글과 제미나이 제휴 공식화
  • 기존 AI 책임자 교체
  • 구글·마이크로소프트 출신 AI 리더 영입

이 패턴이 말해주는 메시지는 하나야.

모델을 우리가 다 만들 필요는 없다 대신 사용자 경험이랑 OS 레벨 컨트롤은 우리가 쥔다

 

애플이 가장 잘하는 쪽으로 확실히 방향을 튼 거야.

 

제미나이 기반 시리가 던지는 신호들

이번 협업이 의미하는 포인트는 생각보다 많아.

OS 레벨 에이전트 경쟁 시작

이제 AI 경쟁은 앱 단위 싸움이 아니야. 운영체제 안에 누가 더 똑똑한 비서를 심느냐의 싸움이야.

애플이 제미나이를 선택했다는 건, 모델과 클라우드 레이어에서는 구글을 파트너로 인정했다는 뜻이야.

프라이버시 기준, 다시 정리해야 해

시리가 화면이랑 개인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읽기 시작하면 이 질문은 피할 수 없어.

  • 어디까지 기기 안에서 처리하나
  • 어디부터 구글 클라우드로 나가나

애플이 가장 예민하게 관리해온 영역이라, 설명 방식과 설계 철학이 굉장히 중요해질 거야.

개발자 경험도 크게 바뀔 가능성

6월 WWDC에서 시리가 진짜 에이전트로 진화하면 iOS 앱들은 구조적인 선택을 해야 해.

  • 시리가 앱 기능을 호출하는 구조
  • 에이전트 중심 API
  • 앱이 ‘명령 대상’이 되는 구조

이건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야. 앱 설계 방식 자체가 바뀔 수 있는 지점이야.

 

이제부터 진짜 재미있는 구간이야.

  • 국가별로 기능을 다르게 풀지
  • 특정 기기에서만 먼저 제공할지
  • 무료 기능과 유료 AI 기능을 나눌지
  • 장기적으로 애플 자체 모델 비중을 다시 키울지

특히 “프런트 UX는 애플, 두뇌는 구글” 구조가 계속 갈지, 아니면 중간에 다시 방향을 틀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야.

 

한 줄로 정리하면..."일단 지켜보자"

애플은 이제 AI에서 “우리가 다 만들겠다”는 욕심을 내려놨어. 대신 가장 중요한 자리인 OS와 사용자 경험을 꽉 잡으려는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여!! 제미나이 기반 시리는 그 전략이 처음으로 눈에 보이는 순간이고, 2월 발표는 생각보다 꽤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커.

시리가 진짜로 “일을 대신해주는 존재”가 될 수 있을지,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야.